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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중기, 후기별 태아 검사 총정리

by 괴물인형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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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시기별로 받아야 할 태아 검사가 다릅니다. 기초 산전 검사부터 기형아 검사, 정밀 초음파, 태동검사까지 시기별 필수 검사를 정리했습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임신 초기 : 기초 검사와 첫 초음파

첫째, 기초 산전검사는 임산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검사 시기는 임신 확인 후 첫 산부인과 방문 시 진행합니다. 검사 항목으로는 혈액형, 빈혈 검사, B형 간염, C형 간염, 풍진, 매독, HIV(에이즈)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이 있습니다. 산전검사의 장점으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풍진, B형 간염 등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혈액 채취가 필요하여 일부 임산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나 예방접종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항목은 결과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둘째, 초음파 검사(1차 정밀 초음파)는 태아의 착상 위치, 심장 박동, 다태아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검사 시기는 임신 6~8주 사이로, 초기 진단 단계에서 진행됩니다. 태아의 생존 여부 및 조기 성장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산모와 태아에게 안전한 검사(방사선 노출 없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질 초음파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산모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구조적 이상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검사는 임신 전반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중요하며 향후 임신 관리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기 : 기형아 검사와 장기 발달 점검

첫째, 기형아 검사 (쿼드검사, 통합검사)가 있습니다. 15~20주 사이에 진행되는 이 검사의 목적은 태아의 다운증후군, 신경관 결손, 에드워드 증후군 등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있습니다. 검사방법으로는 쿼드 검사(Quad Test)가 있으며 이는 임산부의 혈액에서 4가지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기형아 위험도를 분석합니다. 통합 검사(Combined Test)는 1차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함께 시행하여 보다 높은 정확도의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형아 검사는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진행되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부담이 적고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검사는 아니므로 위험도가 높게 나올 경우, 추가적인 확진 검사인 양수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상 결과가 나왔다 해도 100% 확신할 수는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정밀 초음파 검사(2차 정밀 초음파)는 태아의 장기 발달 상태 및 기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24주에 시행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 태아의 머리, 심장, 신장, 팔다리 등 주요 장기의 구조적 이상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 기형, 소화기계 기형, 척추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향후 치료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태아의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일부 미세한 기형은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이 시기의 정밀 초음파는 태아 건강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핵심적 방법으로, 많은 산모들이 반드시 받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임신 후기 : 정밀 검사와 태동 모니터링

첫째, 양수검사가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 확진 검사를 위해 16~20주 또는 필요시 30주 이후에도 시행합니다. 산모의 복부에 얇은 바늘을 삽입해 양수를 채취한 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분석합니다. 기형아 검사보다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태아의 성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유산 위험이 약 0.1~0.3% 존재하며, 검사 후 복통이나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비침습적 태아 DNA 검사(NIPT, NIFTY)가 있습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파타증후군 등) 여부 확인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써 10주 이후 가능합니다. 임산부의 혈액 속 태아  DNA를 분석해 유전자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비침습적(Non-invasive) 검사로 유산 위험이 없습니다. 정확도가 99%에 가까워 양수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이 비싸며,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일 수 있고, 확진 검사가 아니므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양수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태동검사(NST, 비수축 검사)가 있습니다. 태아의 심박수 및 움직임을 체크하여 건강 상태 확인을 하고자 하며, 임신 32주 이후에 가능합니다. 검사 방법으로는 산모의 복부에 센서를 부착하여 태아의 심박수 변화를 측정합니다. 태아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모와 태아에게 전혀 부담이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다만, 검사 중 태아가 자고 있으면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으며, 태아의 움직임이 적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태아 검사는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각 검사마다 목적과 장단점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형아 검사는 모든 임산부가 기본적으로 받는 검사입니다. 염색체 이상 확진이 필요하면 양수 검사 또는 NIPT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밀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장기 발달 상태를 점검하며 건강한 출산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꼭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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