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언어 발달과 전반적인 성장 과정은 부모에게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몇 개월부터 옹알이를 시작해 단어를 말하며, 이후 문장 구사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언어 발달이 느린 경우 적절한 검사와 조기 개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동 발달 검사는 언어뿐만 아니라 인지, 정서, 사회성, 운동 발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영유아의 발화시기와 언어 발달 과정, 아동발달 검사 시기와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영유아 언어 발달 과정
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출생 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옹알이로 시작하여 점차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게 되며, 개인차는 있지만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영유아 언어 발달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후 0~3개월에는 울음, 옹알이(쿠잉)가 시작되며, 주변 소리에 반응합니다. 생후 4~6개월에는 자음과 모음을 결합한 옹알이(바바, 마마등)를 하게 됩니다. 생후 7~9개월에는 특정 단어를 이해하고 몸짓(손 흔들기)을 사용합니다. 생후 10~12개월에는 첫 단어(엄마, 아빠) 말하기, 또는 간단한 지시를 이해합니다. 12~18개월에는 단어수가 10~50개까지 증가하며 간단한 문장을 이해합니다. 18~24개월에는 2~3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사용하며, 어휘수가 200개 이상 급증하게 됩니다. 24~36개월에는 아기가 구사하는 문장 구조가 발달하며,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36개월 이후에는 아이가 쓰는 문장 구성 능력이 발달하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발화 시기와 개별 차이가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아기는 12개월 이전에 첫 단어를 말하며, 24개월경에 5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 발달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청각 능력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24개월이 지나도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 언어 발달 지연의 원으로는 첫째, 청각문제가 있습니다. 난청이 있을 경우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사회적 환경입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부족할 경우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발달 장애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등 발달 장애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인지 발달 지연입니다. 지적 발달이 늦어질 경우 언어 발달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2. 아동 발달 검사
아동발달 검사는 언어, 인지, 사회성, 운동 기능 등 전반적인 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검진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생후 14개월부터 만 6세까지 정기적으로 발달 검사를 시행합니다. 생후 14~24개월에는 언어발달, 사회성 발달, 대근육·소근육 운동 평가를 합니다. 생후 30~36개월에는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을 보거나, 단어 사용 여부를 평가합니다. 만 48~60개월에는 문장 표현력, 숫자의 이해, 기본적인 논리적 사고를 봅니다. 만 60~72개월에는 읽기 준비 상태나 상회적 상호작용 능력 평가를 합니다. 발달 검사 주요 항목으로는 첫째, 언어발달 검사입니다. 아이가 연령에 맞는 단어 수를 사용하고 있는지 평가하며, 질문에 대한 반응 속도 및 문장 구성 능력을 측정합니다. 둘째, 인지발달 검사입니다. 색깔, 숫자, 형태 구별,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지를 봅니다. 셋째, 사회성 발달 검사입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 능력이나,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봅니다. 넷째, 운동 발달검사입니다. 대근육 운동 예를 들어 뛰기, 점프하기 등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소근육 운동 즉, 퍼즐 맞추기, 블록 쌓기를 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합니다.
3. 발달 지연 조기 발견과 개입
발달 지연이 의심이 될 때 조기 개입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어발달이 늦어지면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회성 발달이 지연되면 또래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 후 적절한 치료를 하면 발달을 정상 범위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기 개입 방법으로는 첫째, 언어치료 시 발음 교정 및 문장 구성 연습을 하며, 놀이를 활용한 언어 자극을 제공합니다. 둘째, 자폐 스펙트럼 등 감각 처리 문제가 있는 경우 적용하는 감각 통합 치료가 있습니다. 셋째, 부모가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넷째, 사회성 훈련을 위해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4. 부모가 할 수 있는 언어 발달 촉진방법
첫째, 말을 많이 걸어주기입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가리키며, "이건 사과야. 빨갛고 맛있어."라고 말을 해줍니다. 둘째, 책 읽어 주기입니다.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단어와 문장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말을 기다려 주기입니다. 부모가 먼저 답을 말해 주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넷째, 놀이를 통해 언어 발달 유도하기입니다. 역할놀이, 인형놀이, 블록 놀이 등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섯째,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사회성을 발달시키도록 노력합니다.
결론
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정한 패턴을 따릅니다. 발화가 늦어지거나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조기 검사와 적절한 개입이 중요합니다. 아동 발달 검사는 언어뿐만 아니라 인지, 사회성, 운동 능력 등을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